SNS 콘텐츠 제작하는 과정(feat.느낀점)
1.나의 연대기
2020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꾸준히 업데이트 하다가 새로운 주제를 하려고 새로운 블로그 계정을 만들고 또 글을 몇 개 올리다가 다시 새로운 주제로 계정을 파고 이 과정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유튜브도 비슷하다.
처음 올린 건 2019년이었는데 그 당시 영상 하나 올리는 데 1주일이 넘게 걸렸다.
그리고 100도 안 되는 나의 조회수에 혼자 상처 받아서 유튜브를 그만 뒀다.
그리고 2022년부터 유튜브를 다시 시작.
2023년인 지금 결과는?
슬프게도.... 나는 여전히 온라인으로 버는 금액은 0원이다.
한 땀 한 땀 쓰는 나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블로그 구독자도 늘지 않았으며, 나의 글에는 관심이 없다.
서로 돕자는 블로거들, 부업해봐라는 부업팔이들, 물건 협찬 지원해보라는 물건팔이들 말고는 ....
슬픈 현실이지만 이제는 진짜 인정해야지...
그래서 포기할 것인가?
NO.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나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2.문제점
1.소통하지 않는다.
바쁘다는 핑계? 시간 아깝다는 생각?에 너무 '아웃풋'에 집착한다.
2.꾸준하지 못하다.
나는 블로그도 하고, 인스타그램도하고, 유튜브도 하는데 정작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지할만큼 내가 POSTING을 많이 하나? 그렇진 않다.
3.STORY가 빠졌다.
적어도 남이 나를 기억하기 위한 문장, 메시지, 또는 매력, 컨셉 등등이 빠졌다.
아무리 내가 일기용으로 나의 일상을 POSTING한다고 해도, 나의 일상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가족, 친구들 역시 내 일상에 관심없는 데, 모르는 사람이라고 나의 일상에 관심을 가질까?
그러면 그들의 관심을 가질만한 STORY, 메시지, 컨셉, 매력등등이 있어야 한다.
4.우선순위가 없다.
유튜브 > 블로그 > 인스타그램
어쩌다 일상에 치우쳐 유튜브 업데이트를 못하면, 블로그도, 인스타그램도 줄줄이 POSTING을 못하게 된다.
나의 우선순위는 유튜브 > 블로그 > 인스타그램 인데, 유튜브하고 남은 시간에 블로그를 한다.
블로그를 하고 남은 시간에 인스타그램을 한다. 그러니, 결국 세 개의 플랫폼을 운영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하게 되버린다.
5.콘텐츠 제작의 대한 환경 설정이 빠져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그 날 있었던 일상, 에피소드, 새로 구입한 제품 중 신박한 아이템, 결혼 일상, 자기계발 등등 그냥 생각나는 대로 콘텐츠를 만드려 하고 있지만 콘텐츠 떠올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도?
어쩔 땐 무슨 글을 써야 할지 몰라서 한 시간이고 책상 앞에 앉아서, 이 책 보고 저 책 보고, 이 뉴스 봤다가 저 뉴스 봤다가를 반복할 때가 있다. 이 것 역시 환경 세팅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시간 낭비이다.
6.너무 힘을 주고 있다.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힘을 준다. 그럼 금방 지친다. 그리고 내가 뭐라고????? 지금 그냥 아쥼마인데??????? 힘 빼라아. 대기업 나왔다고 니 뭐 잘났나??? 사람 다 똑같지 뭐.
3.해결책을 제시한다.
1.사람들과 소통할 것. 하루에 3번. (화장실 갈 때)
2.스토리를 쓸 것.
(키워드:식탐녀, 먹방녀, 부끄럼쟁이, 책사랑책순이, 자기계발러, 유지어터 등등)
3.환경 세팅을 한다.
유튜브
기획,대본,녹음,편집,업로드(홍보)
블로그
매일 아침, 밤 8~9시 사이
인스타그램
월수금 6시(저녁 먹으면서 올리기)
4.목표를 정확하게 정하라
1.유튜브 : 10만 구독자(책사슴 구독해주세욤)
2.블로그 : 나의 일상, 생각, 여행, 요리 등등(구체적인 나의 THING을 찾기 위한 글쓰기 과정이다. 매일 기록을 남기고 내가 나를 알 때까지 계속해서 나를 남겨라)
3.인스타그램 : 사랑스러운 딸 성장 기록, 가족 일상, 활동 기록, - 목표 팔로워 2000명.
5.실행하라
나는 행동은 잘 하는 편이다. 행동 수정을 계속해서 그렇지....
이제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3개월, 다시 화이팅 해보자아~!
좋아하고 잘하는 주제가 없어서 시작을 못 하시나요?
자신의 현재를 기록하는 콘텐츠부터 만들어보자. 매일의 일상, 경험담, 배운 내용, 처음 가 본 곳, 고마웠던 일, 불편했거나 싫었던 일 등 하루 있었던 일의 내용을 관찰해보자. 그리고 그 중 가장 쉬운 주제로 콘텐츠로 만들고 그 과정을 또 기록하자. 처음부터 좋아하고 잘하는 주제로 확신을 하고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당신의 롤 모델 모두 구독자 0명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