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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추천2

아름다움이 뭔지 보여줄게.. 이 소설책을 추천합니다. 오늘의 책은 김훈 '개' 2021년 개정판이구요. 김훈 직업 소설가 소속 - 사이트 - 글감 찾다가 포기. '개'로 검색하니 '백 개 매듭 대나무', '나와 개의 시간' 등등 2,291개의 검색결과가 나왔다. 하... TISTORY... 제발.... 이러지 마. 개로 치면 개가 먼저 나와야 할 것 아니야.... 아무튼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 기억에 남는 구절 거기서 엄마는 맏형을 삼켰다. 엄마는 맏형을 세상에 내보낸 것이 잘못되었거나 너무 일렀다고 생각했던 거다.엄마는 맏형을 다시 엄마의 따스하고 축축한 몸속으로 돌려보내기로 작정했고, 맏형은 엄마의 몸속으로 다시 다시 돌아갔다. 그렇게 맏형은 죽었다. 죽었다기보다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엄마의 몸 속으로, 그 어둡고 포근한 곳으로. 이건 뭐랄까. 충격적이기.. 2023. 10. 27.
노벨문학상 태고의 시간들 I 마음이 심란할 때 I 소설책추천 태고의 시간들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2018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 『태고의 시간들』. 저자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20세기 폴란드의 역사를 거대 서사의 축으로, 탄생부터 성장, 결혼, 출산, 노화, 죽음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40대 이전의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유서 깊은 문학상인 코시치엘스키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폴란드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니케 문학상의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 부문으로 선정되었다. 총 84편의 조각 글들로 구성된 이 소설의 시간은 연대기적인 단선형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엮인 짤막한 단편들 또는 에피소드들의 짜임으로써 나선형으로 돌아간다. 남편이 전쟁터에..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