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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 차곡 책노트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지식인들이 말하는 마음의 과학 - 스티븐 핑거 -

by Jin lee bin 2023. 4. 5.
 
마음의 과학(The best of edge 1)(양장본 HardCover)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석학들이 한데 모여 자유롭게 학문적 성과와 견해를 나누고 지적 탐색을 벌이는 비공식 모임인 엣지재단의 「지식의 엣지」 제1권 『마음의 과학』. 첨단을 달리는 이론심리학자, 인지과학자, 신경과학자, 신경생물학자, 언어학자, 행동유전학자, 도덕심리학자 등 위대한 석학 16인이 모여 '마음'에 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탐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지만 이론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생물학, 언어학, 행동유전학, 도덕심리학 등 따로 연구되어왔기 때문에 대중은 물론, 학계에서도 공유되지 않았던 '마음'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와 이론을 탐구한다.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마음의 비밀'을 탐구할 지식의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뇌, 기억, 성격, 그리고 행복의 비밀을 밝혀나가면서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저자
스티븐 핑커, 존 브록만 (엮음)
출판
와이즈베리
출판일
2012.10.02

 

행복을 직접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때로 불행을 불러오는 방책이 되곤 합니다.
우리의 행복감은 늘 남들과 비교하여 조정되기 때문이죠.
-스티븐 핑거 -

우리는 신경체다. 우리 뇌는 몸의 나머지 부위로부터 입력을 받는다. 우리는 아무 것이나 생각할 수가 없다. 우리 몸에 박힌 뇌가 허락하는 것만을 생각할 수 있다. -몸의 철학- 인지과학자 조지 레이코프 


 

성격에는 출생 순서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맏이는 대리 부모라는 생태 지위를 차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리 부모로서 행동하는 것, 즉 육아 의무를 거드는 것은 부모의 호감을 얻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 때문에 맏이는 부모와 자신을 더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부모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간에 공감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동생들의 전형적인 전략은 손위 형제가 이미 차지한 생태 지위를 놓고 경쟁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 손위 형제자매와 직접 비교되지 않을 만한 다른 생태 지위를 찾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맏이는 자신의 동생들보다 다른 가정의 맏이와 성격이 더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막내는 손위 형제보다 다른 가정의 막내와 더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외동아이들은 동생의 압박을 받아 유달리 성실하거나 공격적이 되는 일이 일어날 리 없습니다.

부모는 형제들이 왜 경쟁을 벌이는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 경쟁은 가정에서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고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궁극적으로 형제간의 경쟁은 부모의 관심과 투자를 최적화하기 위함입니다. 

성격 발달은 일종의 체스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식구 중 한 명이 둘 수 있는 수는 같은 체스판에서 다른 식구들이 이미 둔 수에 따라 정해집니다. 


 

당신은 식초 통에 든 오이가 될 수 없다. 

사람들이 선한 쪽에 있는 이유는 그들이 실제로 결코 시험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뉴욕대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름표를 없애고 번호를 부여했더니 (익명성 확보) 30분 전에 이 상냥한 여학생들은 실험 환경 내에서 타인에게 고통스러운 전기 충격을 가하고 있었다. 

장소가 이길까, 사람들이 이길까, 정답은 장소> 사람


톡소는 고양이의 창자에서만 유성생식을 할 수 있다. 톡소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며, 쥐 같은 설치류가 그 배설물을 먹는다. 톡소에 감염된 쥐는 더 이상 고양이 냄새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냄새에 끌린다. 이제 이 쥐는 고양이에게 잡아 먹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톡소가 편도체, 즉 공포와 불안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주로 터를 잡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감염된 사람이 무모하게 과속을 하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3~4배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행복한 삶.

1.즐거운 삶, 긍정적인 감정을 가능한 많이 지니고, 그것을 증폭시키는 기술을 배운다.

2.에우다이모니아, 즉 좋은 삶이다. 에우다이모니아에 다다르면 시간은 멈춘다. 그리고 완전한 평온을 느낀다. 자의식은 차단되고 우리는 음악과 하나가 된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의 좋은 대화를 할 때, 명상을 할 때 얻는 즐거움이다.

좋은 삶은 몰입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펼칠 수 있도록 자신의 일, 연애, 친구관계, 여가, 육아를 재편하는 것이다. 자신이 지닌 최고의 강점을 더 많이 펼칠수록 삶은 더 많은 몰입으로 충만해진다.

3.의미의 추구다. 의미는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대해 애착이 있다. 더 큰 무언가에 자신을 내맡기고 갖다붙일수록 그만큼 삶에서 더 큰 의미를 얻는다.


과학자로 첫 30년을 불행을 연구한 마틴 셸리그먼은 무력감에 대해 연구했다. 이 분은 무력감을 연구하는 동안 신기한 걸 발견하는데.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건을 접하면 8마리 중 5마리만 무력해진다는 사실이었다. 나머지 1/3은 무력하게 만들 수 없었다. 그리고 1/10은 처음부터 무력했기에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궁금증이 일었다. 결코 무력해지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 다시 말해, 누가 붕괴에 저항하는 것일까? 반대로, 쉽사리 무력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무력해지지 않는 사람들 자신이 결코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사건과 마주했을 때 그 사건을 통제 가능하며 국소적이고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반면, 순식간에 주저앉아 무력해지는 사람들은 나쁜 사건을 영구적이고 통제 불가능하고 만연하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보는 사람이었다.

 

실제로 낙관주의 대 비관주의를 연구했고,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낙천적인 사람이 비관적인 사람들보다 절반에 불과했다. 낙천적인 사람들은 우리가 조사한 모든 직업에서 더 성공을 거두었다. 그들은 비관적인 사람들보다 면역계가 더 활발하고 더 양호했으며, 더 오래 사는 듯 했다. 

 

성공은 약점을 바로잡았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잘하는 것 한두 가지를 찾아내어야 한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은 모두 성공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0에 근접할 뿐이다. 


모계와 부계 양쪽의 할아버지들이 공학 분야에서 일하는 확률이 더 높았다. 따라서 강한 체계화하기 성향이 모계나 부계 부모 두 사람이 비슷한 특징을 지니기 떄문에 결국 결합했다는 의미로 동류고배라고 한다.

유전적 이류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많이 생산하는 것과 관련있다.???


모든 세포가 약간의 의식을 담고 있다. 뇌는 자극에 끊임없이 난타 당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자극 중 극히 일부만 의식한다.  의식은 뇌 속의 전역 정보. 즉, 서로 다른 뇌 영역들이 공유하는 정보를 말한다. 말 그대로 의식이 전부 뇌에 있다고 믿기 떄문이다. 

전반적인 공유가 일어나려면, 전역 뉴련 작업공간, 등쪽 두정엽과 전두엽 피질, 앞관자 피질, 앞띠다발 등 여러 부위를 포함하는 관련 뇌 영역을 보면, 이 영역들이 한뇌반구 내에서만이 아니라 뇌들보라는 것을 통해 두 반구 사이에도 장거리 연결로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결망은 메세지를 한 영역에서 다음 영역으로 전파하는 데 관여하고, 영역들이 공고하게 상호 연결된 높은 수준의 정보 교환이 집약되면 처음에 다중적으로 분산되어 있던 표상들이 하나의 심상으로 수렴되면서 여기서 동조가 일어난다. 동조는 서로 다른 뇌 영역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신호다. 

 

전화번호를 되풀이하여 떠올릴 때를 생각해보라. 더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번호는 금세 잊힌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는 한 기억할 수 있다. 이것은 의식의 주된 기능 중 하나다. 즉 의식은 외부 세계와 동 떨어진 채 고립된 방식으로 사고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내면의 장소를 제공한다. 우리는 바깥 세계에서 오는 자극을 골라서 그것을 내면의 전역 작업공간에 가둘 수 있다. 어떤 정보를 일단 이 전역 작업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다른 어느 광정으로든 전달 될 수 있다. 순차 처리를 할 때마다 이 의시적 작업공간 체계에 의지해야 한다. 

 

나는 자기 인식이 단순히 거울뉴런을 이용하여 '마치 다른 누군가가 나를 보는 것처럼 나 자신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진화한 거울뉴런 메커니즘은 내면으로 향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된 것이라고 말이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자아성찰의 토대다.

 

우리가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은 정말 아름답고 풍성하고 기이하다. 의식적 감각질, 우리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기 위해 이것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하는 태도 전체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

감정이란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으로서 의식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일으키고 참여하는 활동으로서 의식에 들어온다. 

 

인간은 경이로운 걸작에 가깝다. 바이런 경은 감각은 삶의 원대한 목표다. 설령 고통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존재함을 느끼는 것이라라고 했다. 그것이 바로 삶의 원초적인 목표다. 하지만 사색적인 차원에서 보면,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고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자신과 자식을 위해 큰 목표를 품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 자아로서 지켜야 할 자아를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다. 


시각 피질에 손상을 입은 사람은 실제로 맹시였다. 그럼에도 안 보이는 자기 시야의 어딘가에 있는 대상의 위치와 형태를 추측할 수 있었다. 

 

자연은 스스로 지닌 모든 것을 결코 다 쓰지 않고 신중을 가하도록 익난을 설계했다 - 기량 쌓을 때 인터벌로 전보다 15퍼센트 더 잘 달리게 된다. 우리는 인터벌을 통해 좀 더 자신을 밀어붙여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뇌에게 말해줄 수 있다.


<키워드 두 문장>

당신은 식초 통에 든 오이가 될 수 없다. 중요한 건 사람보다 환경이다.  

행복한 삶: 즐거운 삶, 좋은 삶, 의미있는 삶.

1)좋은 삶: 몰입.

2)즐거운 삶: 독서, 가족과 아이와 시간 보낼 때.

3)의미있는 삶: 나보다 더 큰 것에 의미를 둔다. 

나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 영감을 나누는 것.

아기의 육아 -인류에 이바지할 아이를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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